건축가 

MH

용도

단독주택

면적 

39.41㎡ (11.92평) 지상1층 

구조 

경량목구조

마감 

목재, 징크지붕

 

#작은집 #협소주택 #Tinyhouse #10평집 #숲속의집 #열평주택 #10py #실속주택 

 

 

  


대한민국의 산이 아름답다는 건 전 세계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산을 곁에 두고 누리지 못하는 삶은 참으로 안타깝지요.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시간을 내서 산을 즐기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자기 생활 범위에 있어야 지속되고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법이지요.

나의 두번째 집이 산 속에 있다면 어떨까요?

나의 또 다른 생활 범위가 산에서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산을 곁에 두는 것 뿐만 아니라 언제든 속으로 들어갈 수 있고, 그렇게 차츰 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 도면은 도시와 산에 두개의 생활을 만들어 도시인도 계절에 따른 자연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했습니다.

사진 속 집에 주인이 된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지 않나요?!!

 

 

  

 

우리는 주변의 나무, 풀내음, 들판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들을 바라보고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잊었습니다.

나 다운 삶을 살기 위한 훌륭한 여가.

그 생활을 위해 계획된 집에서 자연인으로의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봅시다.

  

 




집 외관은 단순합니다.
박공지붕으로 멋을 낸 단층주택이지요.
어울어짐이란 그런 거에요.
"녹아드는 것"
우리 집은 산 속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소확행.
미니멀한 삶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이 집으로 펼쳐보세요.
10평이면 충분합니다.
단지 10평만으로 산 속에서 산을 갖게 되었습니다!

1거실 2침실 3주방 4욕실 5현관 6차고 7외부데크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집 전체가 한눈에 보입니다.
개방감을 위해 벽을 최소화했기 때문이에요.
탁 트인 시야로 작은 집은 더이상 작은 집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우측을 보실까요?
언제나 산이 함께 하네요.

 

 


주방에서의 넉넉한 움직임을 위해 식탁까지 하나로 연결했어요.

어떤 날은 여럿이서 음식을 만들 수도 있겠죠?

조리대가 부족할거라는 걱정은 하지 마세요.

식탁까지 확장해서 사용하면 각자의 역할을 쾌적한 동선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식탁 끝에 좁은 벽을 세웠습니다.

좁은 벽은 주방과 거실의 공간을 나누는 역할을 합니다.

티비도 걸어둘 수 있어요.

티비는 아무래도 편안한 쇼파에 앉아 보는게 좋겠죠?






티비를 보다가 눈이 시큰하면 고개를 돌려보세요.

티비와는 또 다른 뷰와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지네요.

전자파로 인한 눈의 피로를 잠깐씩 풀어보아요.

  

 


 


침실입니다.

양쪽으로 길쭉한 창이 화분과 함께 있으니 방 안에 큰 정원이 생긴 것 같아요.






침대 좌우로 두개의 문이 있습니다.

하나의 방을 두 사람이 쓰더라도 마치 두개의 방을 쓰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서로에게 불편을 주지 않아도 되어 편하기도 하답니다.

침대를 중심으로 각자의 문과 각자의 공간을 사용하세요.

함께인듯 각자이고, 각자인듯 함께여서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욕실은 세면대를 중심으로 양변기와 샤워부스로 계획하였지만, 샤워부스 대신 욕조를 넣을 수도 있어요.

세면대 위에 있는 창에 여닫이 창문을 달고, 창문 안쪽에 거울을 붙여보세요.

열면 자연, 닫으면 내 얼굴. 모두를 담을 수 있답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런 집이 10평이라니 놀라워요.
혹시 지방에 애매한 짜투리 땅이 있으신가요?
에어비앤비로 효율 좋은 재테크를 꿈꾸시나요?
이 집은 어떠세요?
당신의 집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과의 소통뿐 아니라.

자연 그 자체가 되는 것.

우리 집이 특별히 꾸며지지 않아도 멋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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