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층집'은 걷기 좋은 공간을 설계한 집입니다.
한 층으로 되어있어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필요가 없어요.
주말에 손님들이 찾아오곤 하나요?
'일층집'에서는 가족 친지, 아들 딸, 손주까지도 한 공간에서 각자의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께요.
건축가
OJ
용도
단독주택
면적, 층수
144㎡ (43.56평), 지상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마감
석재, 징크지붕
정면
우측면
우측면, 입구
후면
좌측면
기본 컨셉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필요 없는 '일층집'이에요. 주안점은 성인은 물론이고, 노인이 살기에도, 애들이 살기에도 편하고 안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계단은 힘들고 위험한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계단을 없앤 무장애공간, 계단이 없는 '일층집'. 어떠신가요?
집에 들어오면 거실, 주방, 식당, 그리고 외부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손님에게 내어줄 방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주인과 손님의 프라이버시가 모두 지켜질 수 있다면 단층이지만 좋은 구성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며 현관에서부터 서로의 공간이 분리될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현관
사실 이 공간은 현관이라고 하기엔 일반적인 것보다 크고 길어요. 포치의 모습을 본떠 만들었지요. 로비같은 현관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이제부터 시작될 외부스케쥴을 정리해보세요. 아니면 카페에 온듯 조용히 생각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죠. 어쩌면 집 밖에 나가기 힘든 비오는 날!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쓰기에도 크고 넓어요!
현관과 거실
현관과 거실 사이에는 멋진 벽돌벽이 있습니다.
거실
거실에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네요. 거실은 3인용 쇼파가 가로로 놓여도 동선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합니다.
주방
주방은 거실과 식당 사이에 위치했어요. 다용도실하고도 근접하고요. 주방과 거실은 하나의 공간에 있지만, 각자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합니다.
식당
식당은 마당에 감싸져 있어요. 식사를 하면서도 창밖 너머에 아이들이 잘 노는지 볼 수 있겠지요?
마당
거실 넘어에는 마당이 있어요. 마당은 햇빛이 가득한 공간이면 참 좋지요. '일층집'의 마당은 휠체어를 타고 나가기에도 문제가 없어요. 아이들도 뛰놀기에 좋지요. 누구라도 누구의 도움없이 안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어요!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주방과 현관에 각각 닿아 있어요. 주방의 보조, 팬트리 역할도 하지요. 밖에서 신은 양말이 찝찝하신가요? 현관을 통해 지나가서 양말을 벗어보세요. 거실에 들어가기 전, 외부의 찌든때를 떼어버릴 수 있습니다.
마스터룸
문을 열고 들어오면 드레스룸이 있고, 드레스룸을 지나면 침실이 위치합니다. 메인욕실도 물론 가까이 있어요!
욕실1
마스터룸과 가까이 있는 메인욕실이에요.
게스트룸1,2
게스룸은 마스터룸의 반대편, 거실 오른쪽에 위치해요. 2개의 방 사이에는 보조욕실이 있어서 주인과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해가 진 저녁의 풍경
겨울 날 눈 오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