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추모공원 관리동
2015.08~2015.09 iroje Architects
시안추모공원에서 거북묘역의 계획안이 끝나고 착공에 들어간 한달 뒤에 시작된 일이다. 관리동은 추모공원의 중턱에 위치를 잡았다. 기존에 있던 관리동은 입구 초입에 있었으나, 이번 기회에 이전하기로 했다. 초입에서도 다른 묘역을 지나가는 길목에서도 잘 보이는 위치였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뒷 산과 앞쪽 도로와 건물의 연결성이 중요했다. 내부 시설의 배치나 계획안을 여러가지 그렸다. 많은 후보들 중에 하나가 확정된 이후, 가상 힘을 쓴 부분은 건물 외관이었다. 단정한 이미지를 주려고 애썼다. 마치 세공이 잘 된 원석처럼 입면의 레이어를 주었다. 마치 첩첩대문이 늘어진 우리나라의 궁처럼 여러개의 벽으로 건물이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