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사옥
2018.02~2018.02 INC Architects
강서농협 심의를 끝낸 직후, 약 2주동안 현상설계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하나제약 사옥이었다. 지명현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였었고, 우리 사무실 외에 2팀이 더 지명되었다. 승률은 높을거라 예상하고 시작했지만, 현장설명회에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6팀이 설계안을 내놓았다. 현장설명에서는 하나제약 회장님, 사장님, 이사가 참석했다.우리팀 설계를 회장님이 마음에 들어 하셨다. 회장님은 모형을 두고가달라고 부탁한건 우리팀이 처음이라고 이사님께 들었다. 건축 일은 참 신기한게, 고작 2주 작업한 과업에도 고새 애착이 생겼나보다. 몇 주 뒤에 당선되지 못한이유로 모형이 회사에 돌아왔을땐, 참 씁쓸했었다. 부족한 시간내에 준비한 결과물이 당선되길 바란건 욕심일 지도 모르겠다.